자회사 ‘안다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
에코마케팅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습니다.
에코마케팅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 늘어난 1004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호실적 배경으로는 영업이익률이 높은 광고대행사업이 꼽힙니다. 실제로 광고대행사업은 매출 145억(YOY 11%▲), 영업이익 78억(YOY 26%▲)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무려 54%에 달했습니다.
에코마케팅 관계자는 “광고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규 고객 유치와 함께 광고를 늘릴수록 매출이 뒤따라주는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잠재력이 큰 광고주들과의 협업도 한 몫했습니다. 대표적 사례인 ‘감탄브라’는 에코마케팅과의 협업을 통해 매년 매출이 두 배씩 성장했습니다. 현재는 대기업 광고주 수준의 마케팅 예산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에코마케팅의 글로벌 역량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3분기 매출에서 글로벌 비중은 20%로 높아졌습니다.
에코마케팅은 글로벌 대행 매출의 성장세에 따라 미국 아마존 마케팅 대행 사업부, 일본 마케팅 대행 사업부, K뷰티 사업부를 신설하며 글로벌 매출 확대에 역점을 두
에코마케팅 자회사 안다르는 이번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안다르는 패션업계 비수기로 평가되는 3분기에 매출 725억 원(YOY 48%↑), 영업이익 122억 원(YOY 170%↑)을 달성했습니다. 안다르는 내년에는 미국과 호주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