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5,33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매출은 4조 5,32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로밍과 엔터프라이즈 등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사적 AI 도입을 통한 효율화, OI(Operation Improvement·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인한 체질 개선 효과로 7.1% 개선됐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습니다.
↑ SK텔레콤 CI / 사진 = SK텔레콤 |
SKT는 2021년 11월 인적분할 이후 3년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닦아 왔다며, 올해 AI 수익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고,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3가지 사업(AI 데이터센터·AI B2B·AI B2C)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김양섭 SKT CFO는 "현재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3가지 AI 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통신과 AI, 두 핵심 사업 성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키워나가는 한편 주주 환원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