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자사앱 이용해야 할인가 적용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 '배민 보이콧' 여부 논의 예정
BHC치킨이 인기 메뉴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맞아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 사진 = BHC 제공 |
BHC는 "'10년 전 가격 그대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행사 대상 메뉴는 뿌링클과 뿌링클 콤보, 윙, 스틱, 순살, HOT 뿌링클 등 7종입니다.
뿌링클은 10년 전 가격인 1만7천 원에, 나머지 행사 대상 메뉴는 4천 원씩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고, 배달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BHC치킨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야 합니다.
↑ 사진 = MBN |
이번 행사는 가맹점주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1일 BHC치킨 측은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 대부분이 과도한 배달앱 중개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가맹본부 역할에 대한 질책과 적극적 대응책을 요구했다"면서 자사앱 할인 행사 등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고
배달앱 1위로 꼽히는 배달의민족은 지난달 배민1플러스(배민배달) 중개 수수료율을 9.8%로 기존보다 3%포인트 올렸습니다.
이에 반발한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대표들은 오는 10일 만나 배달의민족 '주문 거부'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