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기자재·시공 국내 기업 중심으로 발주
명운산업개발이 낙월해상풍력사업 참여 기업들과 '낙월해상풍력사업 참여기업 협의체'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명운산업개발은 오늘(27일)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주요 해상풍력 기자재, 설계 및 시공, 금융기관, 인허가 용역업체 등 국내 100여개 업체에서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 낙월해상풍력사업 참여기업 협의체 발대식에 참여한 관계자들 / 출처 = 명운산업개발 |
낙월해상풍력사업은 명운산업개발 산하 시행사 낙월블루하트(SPC)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와 송이도 일원 공유수면에 추진하는 364.8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으로, 올해 2월 남부발전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계약을 체결했고, 3월에 착공해 현재 육상부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낙월해상풍력사업 하부구조: 모노파일(Monopile) 제작 현황 / 출처 = 명운산업개발 |
낙월해상풍력사업은 터빈 등 일부를 제외하고 약 70%의 기자재·시공 작업을 국내 기업 중심으로 발주해 현재 사업에 참여한 국내 용역사의 해상풍력 관련 해양 조사·설계 관련 업무는 마무리됐습니다. 또한 하부구조물과 케이블, 전력기기 및 시공을 위한 모든 기자재의 발주도 완료됐습니다. 국내 시공사의 공사도 공정에 맞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 낙월해상풍력사업 항만구조물 공사 현황 / 출처 = 명운산업개발 |
낙월해상풍력사업은 2026년 6월 준공 이후 20년 이상 상업 운영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 축사를 하는 명운산업개발 김강학 대표 |
김강학 대표는 "그동안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낙월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을 믿고 투자와 협력을 유지해준 참여기업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명운산업개발이 추구하는 해상풍력의 길고 담대한 여정을 함께하며 우리나라 에너지전환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습니다.
[ 김수형 기자 / onai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