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7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취득 수량은 총 41만 734주로, 오는 17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과 4월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이라며, 이번 추가 매입으로 상반기에만 약 127만 2,676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고 규모는 약 2,250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셀트리온 CI / 사진 = 셀트리온 |
또 지난해에도 약 1조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특히 통합 셀트리온을 출범하고 지난 1월 자사주 약 230만 9,813주(약 4,955억 원), 지난 4월 약 111만 9,924주(약 2,000억 원) 등 총 7,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진행한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사주 취득과 소각은 기업의 대표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으로, 특히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자사주 취득과 더불어 파이프라인 확대로 사업 성과를 극대화해 앞으로도 셀트리온의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