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전체 탄산음료 매출 중 '제로 음료' 절반 넘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1월~4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탄산음료 매출에서 '제로 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52.3%를 기록하며 절반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제로 음료'는 100mL당 5kcal 미만의 음료에 '0'kcal 표기를 한 저칼로리 음료로, GS25의 탄산음료 매출 중 '제로 음료' 구성비는 △ 22년 32.0% △ 23년 41.3%를 기록하다 올해 들어 절반을 넘겼습니다.

↑ GS25에서 모델이 유어스소프트소다딸기제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 GS리테일

GS25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홈트(홈트레이닝) 등으로 대변되는 건강 증진과 관련된 운동 습관이 취식 습관으로도 이어지며 '제로 음료' 소비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GS25가 올해 운영 중인 탄산음료 상품 112종 가운데 '제로 음료'의 상품 수는 61종으로, 4년 전 3종에서 20배가량 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 GS25에서 모델이 유어스소프트소다딸기제로를 바라보고 있다. / 사진 = GS리테일

이 같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GS25는 '0'칼로리에 무색소와 저탄산 요소까지 더한 △유어스소프트소다딸기제로 △유어스소프트소다복숭아제로 등 제로 탄산 PB 음료 2종을 롯데칠성과 손잡고 오는 29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동일 GS25 음용식품팀 MD는 "건강 증진과 관련된 소비 트렌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로 음료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음료를 유음료, 주스류, 차류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