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가 미국 애플 기업의 긍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1,75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12포인트 오른 1,748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애플의 깜짝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추가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마감하자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개선된 모습이었습니다.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고 애플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자 지수는 한때 1,755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은 2,000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1,200억 원, 기관은 350억 원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기계, 화학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과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은 하락했습니다.
특히, 애플의 깜짝 실적에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르면서 81만 7천 원을 기록했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도 2~3% 안팎으로 급등했습니다.
2분기에 사상 최대실적을 거둔 LG화학은 장중 33만 7천5백 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하며 2포인트 내린 49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OCI머티리얼즈가 소폭 올랐지만, 어제 급등했던 SK컴즈는 3% 이상 급락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하며 어제보다 1원 10전 내린 1,204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리치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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