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가 1,700선 고지에 대한 부담감에 나흘 만에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가 0.57포인트 내린 1,690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에 미국증시가 하락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오후 한때 반등하기도 했지만, 1,700선의 벽은 높았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일제히 매수에 나서면서 추가 하락을 막는데 안간힘을 썼습니다.
외국인이 210억 원, 기관도 810억 원을 매수했고 개인은 820억 원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 이상 급등했고 운수장비와 화학도 강세를 보였지만, 전기가스업과 은행 등은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나흘 만에 하락 반전해 79만 원 선으로 밀려난 반면, 현대차는 2%, 하이닉스는 4%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이틀째 상승하며 2포인트 오른 495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화공영, 특수건설, 동신건설 등 4대 강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평화정공, 성우하이텍 등 자동차 부품 주들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새내기 주 케이엔디티는 상장 첫날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증시가 열리지 않은 가운데 일본과 대만 증시가 상승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상승하면서 어제보다 5원 50전 오른 1,227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리치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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