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기반 중고폰 판매 ATM '민팃(MINTIT)'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24는 중고폰 거래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중고폰 판매 ATM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마트24, 편의점 업계 최초 중고폰 ATM '민팃' 도입 / 사진 = 이마트24 |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국내 중고폰 시장 규모는 2021년 682만대, 2022년 708만대, 2023년 778만대 수준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이마트24 매장에 설치된 '민팃' ATM 수거함에 판매하려고 하는 중고폰을 넣으면 스마트폰의 기종이나 상태, 시세 등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평가 금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계좌 정보를 입력하면 3분 안에 입금이 이뤄집니다.
이마트24는 기존에 중고폰을 팔 때면 이동이나 가격 흥정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고 사기 위험, 개인정보 유출 등의 위험도 있지만 앞으로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편리하게 중고폰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마트24, 편의점 업계 최초 중고폰 ATM '민팃' 도입 / 사진 = 이마트24 |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팀장은 "편의점이라는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중고폰 판매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팃' 운영 매장을 순차적으로 늘려 이마트24만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 플랫폼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