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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달과 다음 달 서울과 수도권에서 대규모 단지들의 입주가 절정을 이룹니다.
전세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매 역시 급매물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에서는 강북권을 중심으로 뉴타운·재개발 단지 물량이 많습니다.
강북구 미아뉴타운에서는 미아래미안1·2차 2천500여 가구가 이번 달, 길음 뉴타운 8단지 1천5백여 가구가 다음 달 입주를 시작합니다.
은평뉴타운 3지구와 그간 신규 물량이 드물었던 강남구에서도 역삼동 진달래 2차를 재건축한 단지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습니다.
입주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전셋값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셋집을 찾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조민이 / 스피드뱅크 팀장
- "집주인들이 잔금을 치르기 위해 전셋값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놓을 수 있고요. 대단지 같은 경우 전세 물건이 한꺼번에 나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경기도에서는 판교신도시와 용인, 파주 교하신도시 등 500가구 안팎의 19개 단지가 잇따라 입주에 들어갑니다.
급매물이 나오기는 매매 시장도 마찬가지.
잔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간혹 값싼 매물을 내놓기 때문에 저렴하게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신규 입주 단지는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 교통과 학군 등 주변 기반시설을 확인해야 하고 무리한 대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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