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는 조각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꾸미는 조각전시회 '견생(見生)조각전'이 100회를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6일)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 등 조각가 60여 명, 지자체 관계자 20여 명 등 100여 명은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100회를 맞이한 견생조각전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 16일 서울 한강뚝섬공원에서 열린 '견생조각전 100회 기념전'에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과 김정희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이 이용태 작가의 'Talking parrot'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 = 크라운해태제과 |
'보면(見) 생기(生)가 생긴다'는 뜻의 견생조각전은 2016년 10월 서울광장 전시로 시작했고, 기업과 지자체가 손을 잡고 공원 같은 일상 속 익숙한 공간을 야외 조각 갤러리로 꾸며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고 크라운해태제과는 소개했습니다.
견생조각전은 지난 8년간 수도권을 비롯해 곡성, 전주, 안동 등 전국 19개 지역에서 열렸고, 그동안 256명의 조각가가 2,0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누적 관람객은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16일 서울 한강뚝섬공원에서 열린 견생조각전 100회 기념전에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이일 작가의 'Mother'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 = 크라운해태제과 |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앞으로 3개월간 개최되는 100회 특별 전시는 '걸음이 머물다'를 주제로 남지형 조각가의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조각 예술의 아름다움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각가와 기업, 지자체(단체)가 뜻과 힘을 모은 전시회"라며 "100회 전시회를 계기로 더 많은 분이 조각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전국 각 지역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