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항만하역, 운송 및 보관, 중량물, TPL 및 해외사업을 하는 종합물류기업인 (주)케이씨티시(KCTC, 대표이사 류주환)가 국내 종합물류업체 중에 최초로 사업 업무에 AI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피 상장기업인 KCTC 는 지난 3월부터 2개월 간 기업업무 AI 구축 전문업체인 (주)스마트마켓서비스(대표 김세규)와 계약을 체결한 후 사내 각종 문서를 위주로 AI 개념증명(POC)을 완료했습니다.
AI 적용업무는 KCTC 사내문서인 사규, 정관, 정보화 매뉴얼, WMS(창고관리), AEO(세관통관절차 간소화), 중대재해방지업무, 세무, 회계, 법무 등입니다.
AI 프로젝트를 단기간에 완료 배경에 대해서는 스마트마켓서비스에서 선행 개발한 국내법 AI 솔루션(조세법전, 노동법, 상법, 민법, 형법 등 포함)인 'Chat DOCs 엔진'을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스마트마켓서비스(김세규 대표)는 스마트안세회계법인(박윤종대표) 는 MOU를 체결하고 조세법전, 노동법, 상법, 민법, 형법 등 기업업무에 필요한 국내법등을 인공지능(AI) 환경하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Chat DOCs AI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습니다.
이 솔루션을 통하게 되면 회계사, 세무사, 일반 사용자들이 국내법에 관한 궁금한 질문을 하면 스마트마켓서비스가 개발한 chat DOCs 엔진이 즉시에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기존 단순 검색방법 보다는 매우 편리하게 AI 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간략히 요약해서 알려 주고, 관련 참고 법령도 함께 보여 주는 방식입니다.
그동안 약 2만여 명의 국내 공인회계사, 세무사들은 업무 진행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국내법을 국가법령지원센터나 한 회계법인에서 출시하여 운영중인 조세법전 검색 앱을 월간 이용료 약 7만원를 지불하고 이용해 왔습니다.
↑ Chat DOCs AI 엔진 |
개발사의 Chat DOCs 은 STT/TTS 음식인식 기반의 자연어 질문을 이해한 뒤 DB에서 유사 답변을 찾아내는 방식이고, 구축 절차는 Data 수집단계부터 전처리/정제 단계, 임배딩/벡터 DB화 단계, RAG(검색증강생성) 단계, 그리고 STT/TT 질문과 답변 단계 등 5단계로 구성돼 있습니다.
프로젝트 PM 역할은 맡은 KCTC CIO 윤명노 상무는 이번 1차 완료된 사내 AI 업무를 전사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고, 2단계로 사내 ERP 업무를 포함한 기업 내부에 보유한 자료도 AI화를 전망했습니다.
AI 개발사 김세규 대표는 KCTC AI 구축 노하우와 국내법 AI 솔루션인 Chat DOCs를 기반으로 국내 대기업, 중견기업, 지자체, 관광서 등도 부담없는 가격으로 AI를 도입 활용할 수 있도록 chat DOCs 엔진 기반의 구축형 AI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해 나갈 것을 밝혔습니다.
[ 김수형 기자 / onai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