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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가운데 증시 영향은 어떨지 알아봤습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 지수는 1,752포인트, 환율은 1,104원을 기록하며 각각 연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은 / 현대증권 거시 경제부 차장
-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재개된다는 면과 국내 경제에 대한 좋은 상황에 대한 면을 반영해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원화 강세가 올해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관련 수혜주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합니다.
원화가치 상승은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고 내수비중이 큰 음식료주와 외화부채가 큰 정유와 전력주 등에 유리합니다.
매출과 비용의 절반이 달러인 여행과 항공주, 외화차입 비중이 높은 은행주도 원화 강세 수혜주로 거론됩니다.
일반적으로 원화 강세는 수출기업에 불리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수출주 비중을 줄일 필요는 없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심재엽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부장
- "올해는 비싸도 혁신적인 제품들이 많이 팔리고 그중에 한국 제품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환율보다는 제품의 특이성이 좀 더 차별화되고 있는 점이 중요합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선 밑으로 떨어진 이후에는 수출업종 중 2분기 실적을 고려해 투자대상을 압축하라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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