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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골드만삭스의 피소 소식에 크게 출렁였던 금융시장이 하루 만에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코스피지수가 12포인트 반등하며 1,710선으로 올라왔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골드만삭스 충격을 딛고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2포인트 오른 1,718을 회복했니다.
이번 골드만삭스 파장이 제한적일 거라는 전망이 높았던 데다 미국증시가 씨티그룹 등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반등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개인이 2,400억 원의 매수세로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 원, 1,800억 원을 팔았습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종이목재가 4% 대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동일제지와 태림포장, 아세아페이퍼 등 제지 관련주들이 경기회복에 따른 포장재 수요 급증 소식으로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골드만삭스 충격에 크게 밀렸던 금융업도 소폭 반등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도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 이상 강하게 반등하며 7포인트 오른 51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로호 발사 일정이 발표되면서 비츠로테크, AP시스템, 한양이엔지 등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줄줄이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는 대만 지수는 반등했지만, 일본 니케이지수가 약보합세를 기록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반등에 3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어제보다 20전 내린 1,117원 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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