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아침을 맞이하면서 옷장에 있던 패딩을 꺼내입고 나온 겁니다.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 아침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아침 최저기온이 어제(4일)보다 2~5도 떨어졌는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 낮췄습니다.
서울의 최저 기온은 9.9도로 올가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19도에 머무는 등 종일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고도가 높은 산지의 경우 최저기온이 영하를 기록한 곳도 있습니다.
강원 양양군 설악산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 전북 무주군 설천봉은 영하 0.4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내일(6일) 아침 출근길도 오늘처럼 쌀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낮 기온 역시 20도 안팎에 머물며 예년보다 쌀쌀한 날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 내륙, 강원 내륙, 충북 북부에서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오는 주말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이맘때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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