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동산이나 부동산 대출에 투자하는 리츠 펀드는 오랫동안 수익이 안 나는 골칫덩이였는데요.
최근 리츠 펀드 수익률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리츠 펀드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3%대.
지난 3년여 간의 -40%대 손실과 비교해 눈에 띄는 회복세입니다.
리츠 펀드 반등은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에 리츠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본 리츠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 4%대로 상승률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투자는 삼가라는 조언입니다.
▶ 인터뷰 : 권정현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높은 공실률이나 임대율 감소는 일본 리츠 펀드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등을 이용해 일부 환매를 통한 이익 실현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 면에서 리츠 펀드 투자 매력은 아직 높지만, 아시아나 일본은 긴축정책과 낮은 경제성장세로 하락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대신 미국 비중이 높은 리츠에 대한 전망은 밝습니다.
▶ 인터뷰 : 오대정 / 대우증권 연구위원
- "금융위기 진원지로 타격이 컸던 미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 시에는 가장 상승이 빠를 것으로 보이고요. 금리여건도 미국이 유리해 보입니다. 미국 비중이 가장 높은 글로벌 리츠가 유망해 보입니다."
또, 부동산 시장이 바닥 다지기를 통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분명하지만, 본격적인 투자는 하반기로 미루는 것이 좋다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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