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이럴 때는 경기방어적인 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제약회사 같은 의료사업 관련 회사에 투자하는 헬스케어 펀드가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특정업종에 투자하는 섹터 펀드의 올해 수익률입니다.
대부분 마이너스지만, 제약이나 의료기기업체에 투자하는 헬스케어펀드는 3%에 가까운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헬스케어 펀드가 주가지수에 영향을 덜 받는 경기방어형이라 등락이 심했던 증시에서도 수익률이 좋았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임진만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의료산업 부문 확대에 따른 성장성에 대해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다른 섹터 펀드에 비해서 탄력성이 높아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운용 초기 단계인 헬스케어펀드는 아직 펀드 수와 설정액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U-헬스케어' 같은 차세대 의료사업의 성장성이 높고 정부도 제약사 R&D 사업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수익률 전망은 밝습니다.
특정 업종에 의존하는 탓에 상승장에 서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기 어려운 점은 단점입니다.
▶ 인터뷰 : 서동필 /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헬스케어 펀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
전문가들은 따라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며 펀드 자금의 10에서 20% 정도를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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