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지만 공격적인 긴축에 대한 속도 조절론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주식 위험 관리 지표인 '붐&쇼크지수' 모두 위험 경고 수위가 낮아졌다. 서학개미용 투자 지표인 미국판 붐&쇼크지수는 19로 전주 대비 34포인트 떨어졌다. 동학개미를 위한 국내 증시 붐&쇼크지수 역시 33으로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에 다우지수는 이달 들어 14.4% 상승하며 1976년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대형주 주식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지수' 역
국내 증시 또한 지난주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예상보다 작은 폭의 기준금리 인상과 2차전지·반도체 등의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도 상승세에 일조했다.
[원호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