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투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새로 출범한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는 농업분야 디지털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에 대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계열사에서 530억원 규모로 출자해 만든 펀드다. 농협은 이를 통해 생산·유통 분야 등 농산업 전반에 대해 상생 혁신할 수 있는 투자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농협은 혁신기업들이 농협 내 사업 부서와의 시범사업 발굴 및 협업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을 농업현장에 적용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애그테크 기술포럼을 매년 개최해 농업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 1, 2호 투자예정기업인 에이오팜과 긴트(GINT)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토대로 농협과 협력해 첨단기술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오팜은 AI 농산물 자동선별 시스템개발 업체로 5억원, 긴트(GINT)는 전자제어기술, 자율주행기술, 데이터기반 서비스 플랫폼운영 기술보유 업체로 20억원을 투자받게 된다.
한편 농협은 디지털 농업 구현을 위해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조성 ▲청년농부사관학교를 통한 스마트팜 기술 전파 및 청년농업인 육성 ▲마켓컬리 등 온라인 플랫폼 우수업체와 사업제휴 등 농산물 생산과 유통 전반에 이르는 혁신 사업을 진행 중이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