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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특별계획구역(4곳)과 특별계획가능구역(3곳)을 지정하고 주민들 제안을 받아 세부개발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지역 변경이 가능해진다. 쉽게 말해 상업지역이 현재 4만7016㎡에서 7만1736㎡로 2만4720㎡ 늘어날 수 있게 됐다. 위원회는 상업·업무·주거 복합기능을 도입하고 공공보행로도 조성하도록 결정했다. 관할 구청인 광진구는 "이번 결정으로 주거복합 고밀 개발 여건이 마련됐다"며 "문화·업무·주거가 어우러진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도시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회의에선 '송파구 거여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과 '종로구 효제동 일대 특별계획구역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2만2362㎡ 규모인 거여동 대상지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이다. 이번 지정을 통해 해당 용지에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 공동주택 총 493가구와 공영주차장이 들어서게 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493가구 중 9가구는 공공주택으로 지어진다.
효제동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인근으로 율곡로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된 곳
서울시 관계자는 "대학로 일대에 직주근접이 가능한 준주거 공간과 쉼터 등을 도입한 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희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