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일기획이 디지털 사업과 해외 실적 성장 덕에 분기 기준 최대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을 내놨다.
제일기획은 지난 3분기 매출총이익 4020억원에 영업이익이 9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3%, 33% 증가한 수치다. 분기 매출총이익 4000억원과 분기 영업이익 900억원을 동시에 달성한 것은 올해 3분기가 처음이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으로, 광고업 특성상 협력회사에 지급하는 외주비 중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주요 경영실적 지표로 삼는다. 사업 영역별로는 디지털 사업이 실적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에서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화 니즈에 맞춰
올해 3분기까지 회사 전체 실적에서 디지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2%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북미를 필두로 해외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 나갔다.
[조윤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