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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5월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주식 거래가 정지되었던 신라젠이 거래를 재개한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에 설치된 화면에 이날 주가가 표시되어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이날 오전 11시 29분 기준 신라젠은 전날보다 5.13%(600원) 오른 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1.97% 급등해 1만310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
신라젠은 지난 13일 거래재개 후 주가가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재개 이틀 만에 2020년 5월 4일 거래정지 직전 기록했던 1만2100원(종가 기준)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 17일에는 장중 1만6550원까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오롱티슈진은 시초가 대비 4800원(29.91%) 오른 2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9년 5월 거래가 정지돼 3년 5개월 동안 매매거래가 중단된 상태였다가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에 이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기심위는 횡령·배임에 대해, 시장위는 인보사 임상 속개에 대해 각각 심의해 상장 유지를
이에 따라 발이 묶여 있던 약 6만명의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은 3년5개월 만에 주식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는 6만1638명으로 전체 주주의 99.99%를 차지한다. 이들이 가진 지분은 총 발행 주식(1294만9010주)의 35.02%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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