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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병철 KT에스테이트 제휴협력팀장과 김창근 평행공간 CFO, 이지은 대표, 임채환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 전무, 박기주 KT에스테이트 호텔사업담당 상무, 이종성 KT 신사업SCM담당 상무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KT에스테이트] |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행공간이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의 3D 공간 구현 솔루션을 KT에스테이트의 임대 공간에 활용하고, 주거·임대관리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하 DX)을 위한 솔루션 개발 협조 등 전략적 파트너로서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9월에는 리마크빌 영등포의 부대시설 공간을 3D로 체험할 수 있도록 웹 페이지 내에 구현했다. KT에스테이트가 보유한 빌딩의 임대 마케팅을 온라인 현장답사 형식으로 제작하는 등의 시범사업도 추진했다.
코로나 펜데믹 영향으로 최근 임대용 부동산 시장에서 비대면 현장방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기존의 온라인 현장방문 서비스는 방문객들에게 현장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평행공간은 LiDAR 센서를 활용해 실제 공간과 동일한 온라인 공간을 구축, 온라인 부동산 현장답사 및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iDAR는 주변에 레이저를 쏜 뒤 물체에 맞고 돌아오는 시간차를 측정해 형체·공간을 인지하고, 이동체가 스스로 장애물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돕는 센서다.
KT에스테이트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온라인으로 임차 목적물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현장 방문 비용과 의사 결정 시간을 단축 시키고, 부동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업무 혁신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채환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장 전무는 "평행공간과의 제휴를 통해 주거용·상업용 임차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뿐 아니라, 하자점검 및 커머스 연계와 같은 신규 사업모델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부동산 밸류체인 별 유망 프롭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7월 설립된 평행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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