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씨와 박보검, 차승원 씨가 25일 '금융의 날' 정부 표창을 받았다. 세 사람은 올해 저축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활발한 기부활동으로 사회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금융 발전에 기여한 194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김혜수 씨는 저축·투자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박보검 씨는 국무총리 표창을, 차승원 씨는 금융위원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 금융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배우 박보검 씨.
김 씨는 꾸준한 저축을 실천하면서 이재민 후원금과 코로나 성금 등 활발한 기부활동을 통해 공인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씨도 모범적인 저축 생활을 이어오며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비 후원, 희망의 집짓기 봉사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금융의 날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은 배우 차승원 씨
평소 저축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차 씨는 건전한 저축문화 확산에 기여해 올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우리 경제성장의 핵심이었던 저축의 의미와 정신은 살리는 가운데,
금융의 포용성과 혁신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금융의 날'에는 저축·투자, 포용금융, 혁신금융에 기여하신 분들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금융 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신찬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