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금리 인상으로 수요자들의 대출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도금 무이자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분양 사업장에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확정 분양가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2일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한번에 인상)을 또다시 단행했다. 대출금리도 상승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고정형(혼합형·5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 적용)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89~7.082%로 상단금리가 7%를 넘어섰다.
여기에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분양가 인상도 수요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를 보면, 전국 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2020년 약 373만원에서 올해 7월까지 평균 437만원으로 17.05%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하는 '기본형 건축비'도 지난 7월 1.53% 인상한데 이어 두 달여 만인 9월 2.53%로 재차 인상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건축비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으로 '오늘이 가장 싼 분양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새아파트 매입에 대한 부담이 커져가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금리인상까지 겹쳐 내 집 마련이나 투자를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적은 부담으로 큰 효용가치를 얻을 수 있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분양 단지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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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 = 대우건설] |
특히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건립되는 만큼, 공사기간이 3년을 초과해 입주 전 전매를 할 수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법인계약도 가능하다. 법인은 개인과 달리 양도소득세의 중과가 없어 부동산을 1년 이내에 양도할 경우라도 개인 명의의 부동산 양도세보다 적다.
향후 입주민들은 사업지와 인접한 버스정류장을 통해 대구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와룡로와 구마로도 가깝다. 달구벌대로를 통해 남대구IC와 성서IC 등의 진출입도 수월하다. 도보통학거리에 덕인초, 새본리중가 있고 대건고, 효성여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성서점을 비롯해 농협하나로마트 성서점, CGV 대구월성점, 달서구청, 대구의료원이 있다. 학산공원과 두류공원, 장기공원 등 주변에 공원이 많아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KTX 서대구역을 시작으로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고속·시외버스가 다니는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