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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서울 서초구 SPC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하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1일 오후 1시 18분 기준 SPC삼립의 주가는 전일 종가대비 1.38% 하락한 7만1300원을 보이고 있다. 제빵 공장 사망사고가 발생한 직후 거래일인 17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SPC삼립의 주가는 10% 가까이 빠졌다.
앞서 지난 15일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빵 소스 배합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기계에 끼임 사고 방지 장치 등 안전장치가 없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사고 발생 이후에도 SPC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허영인 SPC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허 회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인간적인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정착시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SPC 총괄사장인 황재복 대표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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