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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진바이오팜에 따르면 연내 완공을 목표로 캡슐형 세탁세제의 완전자동화 2호라인이 증설이 완료되면 현재 생산량의 250% 가 된다. 이는 우리나라 729만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올해 7월 유한양행이 18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당시 투자금은 캡슐형 세탁세제 증설에 사용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유한양행과 차세대 생활용품 개발 협약을 맺고 캡슐세제 공급을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고 수요가 늘면서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고 있다.
젤리타입 캡슐세제는 농축 액체 세제를 수용성 필름지로 정량 밀봉한 형태로 가루 날림이나 입구 오염 등 기존의 분말형?액상형 세제의 단점을 개선한 '3세대' 세제라 할 수 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수건과 속옷, 실내외복 등을 세제 찌꺼기 걱정 없이 보다 말끔하게 세척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위생 니즈에 부응해 가루에서 액체로 한차례 진화를 거쳤던 세탁 시장은 고농축 액체 세제를 캡슐화 한 캡슐 세제를 통해 또 한 번 '세제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진바이오팜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병원성 억제 천연소재(TTSS, 제3유형 분비체계)가 들어간 캡슐형 세탁세제(제품명: 워시앤위시)를 2020년 12월 개발, 2021년 2월부터 캡슐형 세탁세제 완전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추고 양산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이 상 규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