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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DB] |
19일 쏘카는 오전 10시40분 기준 전날보다 0.25% 오른 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쏘카 주가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22.81% 상승했다. 지난 8월 증시에 입성한 쏘카는 상장 후 지난달까지 주가가 40% 넘게 하락했지만 이달 부진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다.
투자업계는 쏘카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독립리서치 CTT리서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쏘카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004억원, 158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38.8%,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관측이다. 특히 올 3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넘어서면서 가파른 실적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쏘카존(차량 대여소)' 확장과 기업 간 거래(B2B) 강화가 꼽힌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쏘카존은 4114개로 올해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적을 좌우하는 가동률이 높게 유지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쏘카는 이용자가 차량을 집 앞으로 부르는 '쏘카부름'과 B2B 영업 확대를 통해 가동률 개선에 나서고 있다. 올해 하반기 쏘카의 가동률은 약 38% 수준이다. 가동률은 24시간을 기준으로 산정되는만큼 50%가 사실상 최고수준으로 받아
다만 이같은 주가 상승세에도 갈 길은 멀다. 공모가인 2만8000원과 비교해 주가는 여전히 30%가량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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