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러브콜 받은 포스코케미칼, 사상 최고가 돌파

↑ [사진 제공 = 포스코케미칼]

2차전지 소재기업 포스코케미칼이 포드향 양극재 공급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포스코케미칼은 전일 대비 2000원(1.09%) 오른 1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4일 0.95%, 17일 6.88%, 18일 7.02% 오른 데 이어 이날도 4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장 초반 포스코케미칼은 19만1000원까지 올라 지난달 16일 18만8500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코스피가 연초 대비 24% 넘게 하락한 가운데 이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가스 관련주인 대성홀딩스와 포스코케미칼 단 두 종목 뿐이다.
지난달 20일 미국 완성차기업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팔리 CEO는 최 회장에게 양극재 공급을 위한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포스코케미칼은 공시를 통해 "미 포드사와 포스코(POSC)그룹의 최고경영자 회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양극재 공급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협의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