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8일 제 18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참존글로벌 등 2곳에 대한 제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참존글로벌은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코스닥 상장법인이다. 이 회사는 2019년 반기와 3분기 회사자금이 횡령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영업보증금'이라는 가공의 자산을 허위로 계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확실한 소송 결과에 따라 회수가 결정되는 금액을 선급금으로 임의로 올려 자기자본을 과대계상한 사실도 적발됐다. 이에 증선위는 참존글로벌에 12개월간 증권발행제한 조치를 의결했다.
증선위는 이날 비상장법인인 주은테크에 대한 제재도 결정했다. 주형 및 금형 제조업체인 주은테크는 재무제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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