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입주예정자 협의체와 추가 지원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익훈 현산 대표(왼쪽)와 이승엽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HDC현산] |
18일 최익훈 HDC현산 대표와 이승엽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행 협약식을 개최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HDC현산은 '입주지연 배상금'을 기존에 제시했던 계약금(10%) 1800만원에서 중도금(40%)을 대상에 포함한 9100만원으로 확대(35평형 아파트 기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산이 대위변제할 중도금 이자를 면제하고, 입주 전까지 주거지원금으로 1억1000만원을 무이자로
또 입주 예정 시기인 2027년 12월 이후 입주가 지연되면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입주까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화정 아이파크는 본격적 철거에 앞서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으로 공기 약 61개월을 목표로 리빌딩 완료까지 주거지원과 별개로 37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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