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서학개미 거래 지원을 위해 애프터마켓의 거래시간을 17일부터 연장했다.
애프터마켓이란 미국 현지 시장에서 정규장 종료 후 시간외거래 시장을 뜻한다. 현재 정규장 종료 후 1시간(한국시간 기준 05:00~06:00)을 현지 기준에 맞춰 연장 후 4시간(한국시간 기준 05:00~09:00)으로 확대한다. 미국 현지에서 써머타임이 해제된다면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전 6시에서 10시까지가 거래 가능 시간이 된다.
KB증권 측은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외환시장이 열리지 않아 환전이 불가능한 오전 9시 이전에도 원화만으로 미국주식을 바로 거래할 수 있다"며 "미리 환전을 하지 못했어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KB증권은 이달 초MTS 'M-able(마블)'의 해외주식 현재가 및 주문 화면에 매매하고자 선택한 종목의 휴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가 주문 실행 전 해당 국가의 휴장 여부를 확인하고 주문을 낼 수 있다.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부사장)은 "KB증권은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을 통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투자 편의성
[김명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