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2021년 1~9월, 서울 아파트(전용 60㎡ 이하)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량 [자료 제공 = 국토교통부 경제만랩] |
12일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올해 1~9월 서울 소형아파트의 전월세 거래량 총 8만 5506건 가운데 월세거래량은 3만989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의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1년(1~9월 기준) 이래 가장 많은 월세 거래량이다.
특히 서울 소형아파트 월세가격 100만원 이상 거래량은 7190건으로 전년 대비 43.9%나 상승했다. 서울 소형아파트 월세거래 10건 중 2건(18%)는 100만원 이상의 월세를 내고 거주하는 셈이다.
같은 기간 서울 소형아파트 월세가격 1만~49만원 거래량은 1만8655건으로 전체 중 가장 높은 46.8%의 비율을 차지했다. 월세가격 50만~99만원 거래량은 1만4046건(전체 비율의 35.2%), 100만~199만원 5933건 (14.9%), 200만~299만원 951건(2.4%), 300만~399만원 216건(0.5%), 400만~499만원 70건(0.2%), 500만~999만원 20건(0.1%) 등으로 집계됐다.
월세수요가 늘면서 월세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의 실거래가통계시스템을 보면, 서울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 59.25㎡는 지난해 8월 보증금 1억원, 월세 250만원(4층)에서 올해 8월 같은 주택형(9층)이 보증금 1억원, 월세 290만원에 신규계약이 체결됐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 전용 55.02㎡와 강동구 고덕동 고덕
한편,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소형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은 5297건으로 작년 동기(1만 7853건)보다 70.3% 감소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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