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4319억원, 영업이익 1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19%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밑돌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에서 PC부문의 경우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반등이 예상되나 PC보다 매출 비중이 큰 모바일 부문의 경우 매출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컨텐츠 업데이트와 신작 관련 마케팅비 증가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비수기인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의 PC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4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지식재산권(IP) 콜라보 및 컨텐츠 업데이트에 따라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매출의 경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축소 영향으로 성수기 효과가 미진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 아쉬운 실적이 예상되면서 12월 신작 흥행이 중요해졌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TCP)은 콘솔 게임이기 때문에 출시 이후에도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모바일 게임과는 달리 초반 단기적인 매출 발생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크래프톤이 배그 이외 글로벌 타이틀을 추가한다면 동사의 원 IP 리스크 해소는 물론, 글로벌 게임 개발 역량을
그러면서 "TCP 흥행 시 현재 개발중인 다수의 게임들 역시 글로벌 흥행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판단하며, 장기적으로 다수의 글로벌 IP를 보유한 게임사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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