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문업계는 수신 기능이 없는 만큼 건전성 유지가 중요하다." 정완규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사진)이 6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여전업계는 외부 경제 여건에서 오는 영향이 커서 지속성 있는 수익 창출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회장은 "금융업과 비금융업 경계가 허물어지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전사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면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제도 개선, 겸영, 부수 업무 확대, 신기술 금융 투자업종 확대 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여신금융협회 임시총회에서 제1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정 회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최근에는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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