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우즈베키스탄 건설시장 진출 모색

↑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오른쪽)이 미르자예프 조이르 토이로비치(Mirzayev Zoyir Toirovich) 타슈켄트 주지사와 면담하는 시간을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건설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대우건설 실무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건설시장을 점검하고, 타슈켄트 부시장과 타슈켄트 주지사 등 정부 인사들과 면담하면서 다양한 건설사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타슈켄트주 관계자는 양기하욧(Yangi hayot)지역의 테크노파크 신도시와 누랍샨 신도시 개발 등 건설 참여를 희망하고,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 등 포괄적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타슈켄트 지역의 주요 개발사업지를 방문해 발주처들과 면담하는 등 현지 사업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적인 천연가스 매장국이자 산유국이다.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에 힘입어 빠른 경제 성장이 가능한 곳이다. 대우그룹 시절 대우자동차가 진출하며 우호 관계를 맺은 바 있어 대우라는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국가이기도 하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