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업종내 대표 방어주로 꼽히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며 방어 역할이 온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동종 업계 내 거리두기 완화, 외국인 카지노 아웃퍼폼 등에 소외됐고 규제 이슈도 한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강원랜드는 외국인 불법출입을 방치해왔다는 이유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행정처분이 곧 내려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른 처분은 적게는 처벌부터 많게는 15일간의 영업정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 연구원은 "외국인 비중은 1.2%에 불과하고 강원랜드가 멈추면 강원도 정선이 정지되는 것이기 때문에 영업정지 처분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최악의 경우 15일간의 영업정지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악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행정처분에 따른 매출 훼손은 570억원, 손실은 143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연간 영업이익의 3~5%지만 주가는 보도 이후 8% 하락했다는 게 지 연구원의 설명이다. 숫자상 악영향은 온전히 주가에 기반영됐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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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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