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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카카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매출액 1조8931억원, 영업이익 1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14.4% 늘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3% 밑돌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 둔화는 플랫폼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 전분기와 동일한 성장률을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게임 부문 역기저 효과로 콘텐츠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며 "엔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 유지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했다.
카카오의 영업이익률은 10.2%로 전분기 대비 0.8%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향상돼 두 자리수 이익 증가율로 4개 분기만에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핵심 캐시카우인 톡비즈 내 온라인 광고는 3분기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4분기에는 친구탭 및 오픈채팅 중심의 대대적인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트래픽과 매출 초고성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친구탭은 프로필 탭으로의 전환을 통해 탭 체류시간을 늘리고, 광고 및 이모티콘 매출을 급증시킬 계획"이라며 "오픈채팅은 검색광고, 커머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공격적인 수익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콘텐츠 사업 성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연말 카카오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반등은 웹툰, 케이팝,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 사업에서의 글로벌 성과가 주된 동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공동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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