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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발카드 사직서 디자인.[사진 제공 = BC카드] |
이 카드는 지난해 9월 출시와 동시에 화제를 모으며 단순에 카드고릴라 톱 10 자리를 꿰찬 바 있다.
5일 카드고릴라가 집계한 지난 9월 한 달 신용카드 순위 8위에 시발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는 종전 집계 대비 순위가 14단계 상승한 것이다.
카드고릴라 톱 10 기준은 카드고릴라 PC, 모바일 웹사이트에서 집계된 각 카드사의 신용카드 상품 조회 수와 신청 전환 수를 합산한 것이다.
이 카드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비용을 일컫는 '시발비용'이란 신조어에서 이름을 따온 상품으로, 전월 실적이 없어도 한도 제한 없이 이용금액의 0.7%를 청구 할인해 준다.
여기에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택시, 커피, 배달, 쇼핑, 편의점 등 5가지 시발비용 업종에서 결제 건당 최대 1800원을 최대 하루 2회, 월 10회 한도로 할인해 준다.
시발카드의 시발(始發)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일이 처음으로 시작 됨'을 뜻한다. BC카드는 사회초년생들의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와 소비 트렌드, 재미 요소를 이 카드에 접목했다. 카드는 긁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사직서' 디자인도 적용했다.
이번 카드고릴라 집계 톱 10에서는 신용카드 왕좌 자리가 바뀌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8월 1위 자리를 지켜온 '현대카드ZERO Edition2(할인형)'는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에 신용카드 왕좌 자리를 내줬다.
두 카드는 전월 실적과 할인 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되는 무조건 카드의 대표 라이벌이다.
이번에 신용카드 왕좌를 차지한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은 해외, 면세점, 항공사 1.3% 무조건 할인과 국내공항 라
톱 10 밖에서는 '삼성카드 taptap S'가 무려 80단계 상승하며 22위에 올라 선전했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 없이도 모든 가맹점에서 1%포인트 빅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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