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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남천2구역재건축사업정비조합은 최근 부산 수영구에서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통보받았다. 2014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8년 만이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는 조합이 추진하는 정비사업과 관련된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장이 최종 확정하는 절차다. 사업시행계획 인가 이후 남은 단계는 조합원 분양 신청, 관리처분계획 인가, 철거, 착공 등이다.
조합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은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조합원 분양 신청, 관리처분계획 등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삼익비치 재건축은 기존 33개 동, 3060가구 규모 단지를 최고 61층, 12개 동, 3325가구 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광안리 해변을 끼고 있고, 광안리해수욕장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시공사는 GS건설로 선정됐다.
삼익비치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거주했던 아파트다. 프로야구 초창기 시절
삼익비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부산의 다른 정비사업장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