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이같은 논란을 없애기 위해 공사 진행 과정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웹 카메라를 통해 본 경기도 여주군 한강 이포보 공사현장입니다.
굴착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하면 8대의 카메라를 원격 조종해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사 완료 모습을 담은 입체영상을 통해서는 진행되는 공정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사이버 상황실 운영을 통해 4대강 살리기 공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철저한 공사관리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심명필 /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
- "궁극적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이 물관리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사업을 통해서 얻는 새로운 기술, 축적된 기술은 세계 여러 나라에 도움을 주고…."
지난 1월 29일 현재 4대강 살리기 공정률은 7.3%, 올해 말이면 60%가 끝나고, 2012년 말 사업이 마무리됩니다.
한편,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퇴적토 오염에 대해 기준을 초과한 것이 아니며, 국회와 정부, 시민단체가 함께 조사를 해 의혹을 말끔히 씻어 보이겠다는 입장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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