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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한금융투자는 자동차는 전통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소비재이나 이번 경기 사이클에서는 금융시장에 반영된 공포보다 자동차 실물에 대한 영향이 느리게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생산량이 제한되면서 발생한 대기 수요가 연말까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환율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환율이 대폭 상승하며 수출 손익이 개선되면서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약 8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10조원에 달하는 충당부채 중 외화평가손실이 발생하면서 60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 증가분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환율보다 구조적 호황의 지속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급 우위의 영업환경과 고가 트림 차종 판매의 증가가 나타나고 있고 연식 변경을 통한 신차 가격 상승세도 확인되고 있다. 또 주요국의 재고일수는 여전히 1개월 수준에 머물러 있다. 미국 인센티브도 3분기 500달러로, 2분기 대비 118달러 하향될 전망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동차 판매 호황을 베이스로 환율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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