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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 |
2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충북 음성군 본성지구에 들어서는 이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84·113·177㎡ 총 1653가구(A블록 9개동 880가구·B블록 8개동 7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지역 내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 상대적인 가격 상승력이 중·소규모 단지보다 높은 대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2017년 8월 대비 규모별 지난달 전국 아파트 3.3㎡당 매매 가격 상승률을 보면, 1500가구 이상 아파트값은 5년 동안 84.7%(부동산R114 자료 참조) 상승했다. 같은 기간 300가구 미만 단지는 69.9%가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대규모 단지일수록 생활여건이 비교적 좋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동인구가 많아 단지 주변으로 교통망과 학교, 녹지, 상권 등 생활편의시설의 활성화도 쉽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는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등이 우수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소규모 단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하락장에서 가격 방어가 좋고, 상승 기간에는 상승 폭도 큰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장이 위치한 음성군은 수도권과 충북 경계선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좋아 최근 다양한 기업들의 이전이 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보면 음성군에는 현재 금왕·원남산업단지 등 12개의 산업단지와 금왕농공단지 등 3개의 농공단지가 있다. 작년 기준 총 15개 산업·농공단지에 약 1만명이 종사하고 있다. 여기에 성본산업단지·금왕테크노산업단지 등 8개의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되면 상주 인군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인구 3만명을 돌파한 충북혁신도시도 인접해 있다.
충북혁신도시에는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