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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장기 우상향 포인트는 앞으로 이어질 수주 릴레이"라며 "상반기 러시아, 말레이시아 2건의 해외수주로 그쳤지만 하반기부터 수주 대기 중인 프로젝트들이 다수 포진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만 베트남, 알제리, S-OIL, 카타르 등 55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대기중"이라며 "2023년에는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말레이시아 OGP2, 텍사스 LNG의 EPC(설계·조달·시공) 결과도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가 하락한다면 그때가 매수 시점이라는 현대차증권의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수주 가이던스 8조 원, 매출액 가이던스 8조 5000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수주 가이던스가 적어 2023년 매출액 둔화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상반기에 화공 수주 중에서도 이슈가 있는 러시아 프로젝트이고, 하반기에 수주가 몰리면서 2023년 매출액에 기여할 프로젝트
그러면서 "단기적 시각에서 볼 때 매출액 둔화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장기적인 흐름에서 볼 때 실적은 우상향이 될 것"이라며 "PER(주가순이익비율) 8배 수준인 주가 2만원이 바닥이고 그 이하에서는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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