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우미린 센터포레' 투시도. [사진 제공 = 우미건설] |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임대차시장에서 30대 미만의 수요는 증가하고 40대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 연령층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국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들을 연령별로 분석하면 30세~39세가 27.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세 미만(25.29%), 40세~49세(19.92%), 50세~59세(14.89%) 등 순으로 집계됐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일반공급 임대료는 시세 대비 95% 수준이다. 신혼부부 및 청년(19~39세)과 고령자(65세 이상)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은 시세의 85% 이하로 책정된다. 이용자에게 소유권은 없지만 임대 기간 종료 후 조건에 따라 매입이 가능하다. 선시공 후분양으로 당첨자 발표 후 바로 입주 가능한 단지도 있다.
청년들은 고강도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상승에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집을 매입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청약에 나서고 있다. 우호적이지 않은 부동산시장 흐름이 이어지면서 실제로 지난 7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관악뉴포레'는 111가구 모집에 1만536건의 청약 신청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94.9대 1을 기록했다.
여기에 민간 건설사의 브랜드가 더해지고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선호도도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우미건설은 '파주운정신도시 우미린센터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31블록에 총 522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64㎡ ▲74㎡ ▲84㎡ 등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동구 송림동 일대에 들어서는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48층, 총 256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 가운데 소형평수 2005가구가
한신공영은 인천 서구 당하동 일대에 '검단 한신더휴 어반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910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전용면적은 74㎡와 84㎡ 두 가지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