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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총 11만6014건이었다. 이는 국토부가 전·월세 실거래 가격을 발표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반기 기준 최고 거래량이다. 여기엔 월세 거래량 급증이 큰 몫을 했다. 월세 거래량은 2017년 하반기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4만건을 돌파했다.
전세 거래를 가격대별로 분석한 결과 고가 전세 비중이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전체 전세 거래 중 6억원 초과 비중은 33.2%였는데 올해 상반기엔 30.9%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도 지난 13일까지 집계를 기준으로는 28.7%로 감소했다. 금리 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고가 전세는 줄고 월세, 보증부월세(반전세)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역대급 한파가 닥친 모습이다.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아파트 매매 건수(계약일 기준)는 643건을 기록했다. 2006년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소치다. 8월 거래량 역시 현재까지 신고된 건수는 540건에 그치고 있다. 아파트뿐
[이석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