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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텍메드 춘천 사옥. [사진 제공 = 바디텍메드] |
센터는 120억원을 들여 연면적 6600㎡,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서 연구원 약 120명과 영업 담당을 포함한 본사 인력 등 300명 가량이 근무할 예정이다. 연구인력은 현장진단 전용 플랫폼의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와 각종 질환의 진단에 필요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게 된다.
현재 85여종의 진단키트를 보유하고 있는 바디텍메드는 제품군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 특히 감염성, 당뇨, 심혈관, 암, 호르몬 등의 질환 진단키트와 항체치료제 반응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치료약물농도감시(TDM) 제품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선별 제품을 개발 중이며, 위축성 위염 관련 펩시노겐(pepsinogen)과 가스트린(gastrin) 수치 측정제품 개발에도 착수했다. 또 임산부의 각종 임신 관련 질환과 신생아의 선천성 결손증 등 산전 검사로 활용되고 있는 토치검사(TORCH) 제품개발에 돌입했다. 바디텍메드는 병원 또는 보건소 등 검사장소의 규모와 특성까지 고려한 진단제품을 출시해 공급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연구시설은 카트리지 생산시설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카트리지 생산량을 연말까지 1억5000만개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바디텍메드는 급증하는 진단제품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생산라인을 증설 중에 있다. 최의열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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