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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카카오페이는 16일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공시했다.
이번 매입으로 신 대표가 보유한 카카오페이 주식은 총 3만주가 됐다. 신 대표는 지난 6월 1만5000주를 약 11억원(취득단가 7만5964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신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앞서 약속한 책임 경영의 일환이다.
작년 12월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 신원근 당시 대표 내정자 등 고위 임원 8명이 회사 주식을 대량 매도해 약 878억원을 현금화했다.
이것을 계기로 주주가치 훼손 논란이 일었고, 신 대표는 주식 매도로 생긴 차익 약 32억원을 올해 말까지 매 분기 회사 주식 매입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주식 재매입에 대한 법적 문제가 없어진 6월 주식을 매입한
현재 신 대표는 자사 주가가 20만원이 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임금만 수령하고 있다. 이달 15일 종가 기준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6만1100원이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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