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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삼성전기] |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3524억원(QoQ -2%, YoY -23%)으로 시장 컨센서스(3873억원)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경기 둔화 국면에서 스마트폰, PC 등 IT 세트 수요 감소와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 IT 인프라 투자 축소가 MLCC의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국 스마트폰 수요 부진 및 고객사들의 재고조정 장기화에 따라 MLCC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에 의하면 최근 7월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2353만대(MoM-8%, YoY -10%)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MLCC의 과잉재고가 해소되는 과정이고, 4분기에는 IT 세트의 성수기 효과와 전장용 수요 회복에 따라 MLCC 업황도 저점을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유효해 보인다"며 "하락 사이클이지만 산업용, 전장용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이 수반되면서 판가는 과거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패키지기판과 광학통신솔루션은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더해져 양호한 실적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패키지기판은 신형 아이폰 출시와 연동된 5G 안테나 기판과 암(ARM) 프로세서용 FC 기판 수요가 강세고, 광학통신솔루션은 주고객 신형 폴더블폰 카메라 사양 개선과 해외 고객 폴디드 줌 카메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과거 IT 경기 둔화 국면에 비해 MLCC의 수익성이 한층 높아졌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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