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열풍으로 은행업무는 물론 주식거래도 모바일로 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앞으로 개인들의 주식거래 수단은 핸드폰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 같습니다.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스마트폰 옴니아2 화면입니다.
증권 아이콘을 클릭하면 컴퓨터의 홈트레이딩시스템 HTS와 거의 똑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시세와그래프, 호가 등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는 모든 도구가 빠르게 구현됩니다.
ID와 비밀번호 입력하기도 쉽습니다.
스마트폰 열풍의 주역 아이폰에도 증권 거래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역시 작은 홈트레이딩 시스템이 깔려 있습니다.
더블클릭과 드래그도 가능한 마우스만 없는 손안의 컴퓨터입니다.
종목정보에는 기업분석 보고서뿐 아니라 트위터도 연동 돼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원철 / KB투자증권 IT센터장
- "국내외 이동통신시장 전망을 보면 3년 후면 인터넷 사용량이 기존 컴퓨터보다 스마트폰에서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주식투자 역시 그 추세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증권사들은 90년대 후반 인터넷 홈트레이딩시스템을 처음 선보였을 때처럼 이번엔 모바일 주식거래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현승 / SK증권 사장
- "홈트레이딩에서 모바일트레이딩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많이 발전하고 있고 투자자들도 스마트폰 환경에 익숙해 언제 어디서나 주식거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무선인터넷 기능을 갖춘 휴대하기 편한 스마트폰 바람이 주식거래 문화를 바꿀 태세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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